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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에 스토리를 입히다 - 치악산 둘레길 지명유래와 역사 인물 그리고 문화유적 이야기

BG북갤러리

김영식 (지은이)

2023-12-18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원주 치악산에도 ‘태종대’가?
태종 이방원이 탄 수레가 머물렀다는 태종대가 치악산에도 있다고?


《둘레길에 스토리를 입히다》는 치악산 둘레길 위에 잠들어 있는 역사 인물과 문화유적 이야기를 당대 한국사와 연계하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인문학 이야기다. 둘레길이 건강만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이 될 수 있게 한 이 책은 ‘길’이라는 하드웨어에 ‘이야기’라는 소프트웨어를 입힌 건강 플러스 역사서라 할 수 있다.
길을 걸으며 길 이야기를 쓰고 있는 길 스토리텔링 작가인 저자는 2년 전 출간한 《섬강은 어드메뇨 치악이 여기로다》를 통해 원주의 길과 역사를 섭렵했으며, 나아가 치악산 둘레길을 걸으며 마을 지명유래와 역사 인물, 문화유적, 사찰과 성당 그리고 전설과 설화에 얽힌 이야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전체 11개 코스, 총연장 139.2㎞가 조성된 ‘치악산 둘레길’
사람과 자연이 만나고 생태·문화·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곳!


사람과 자연이 만나고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치악산 둘레길은 곳곳이 스토리요. 박물관이다. 지난 1984년 우리나라 1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치악산은 1,000m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 가파른 계곡들이 자리해 산세가 뛰어나고 험난하기로 유명하다. 2019년 1단계(1~3코스) 33.2㎞ 개통을 시작으로 2021년 5월 2단계(4~11코스) 106㎞를 추가 개통한 치악산 둘레길은 전체 11개 코스, 총연장 139.2㎞가 조성되어 치악산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
이밖에도 《둘레길에 스토리를 입히다》에는 특별코스로 ‘운곡솔바람숲길’을 넣었다. 이 길은 운곡 원천석 묘소와 얼교육관이 있는 치악산 자락 소나무 숲길로, 치악산 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에 들어있으며, 황토 흙길 맨발 걷기 핫 플레이스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곳이다.
저자는 치악산 둘레길을 마지막 코스부터 첫 코스까지 역방향으로 걸으면서 이 책을 기획했다. 천년 고찰과 고승, 운곡 원천석과 태종 이방원, 수레너미재와 동학 교주 해월 최시형, 싸리치와 단종유배길, 선조계비 인목왕후와 영원사 동자승, 말치와 보부상, 황장목과 원주목사, 황골 엿과 저승사자 이야기 등 흥미롭고 유익한 이야기가 책 곳곳에 들어있다.

걷기 길에 최적화된 인문학 답사기!
역사의 현장을 깊이 있게 취재한 현장 밀착 답사기!
흩어져 있는 역사 인물과 유적지를 한데 묶은 관광상품!


《둘레길에 스토리를 입히다》만의 특징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원주 걷기 길에 최적화된 인문학 답사기다.
치악산 둘레길은 하드웨어만 있고, 길 이야기를 담아낸 소프트웨어가 없다. 길 위의 지명유래와 역사 인물 이야기를 고문헌과 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이 책은 함께 걷는 사람들과 나누었던 세상 사는 이야기도 곳곳에 들어있어 현장감이 살아있다.
둘째, 역사의 현장을 깊이 있게 취재한 현장 밀착 답사기다.
고문헌과 전설, 150여 권의 관련 서적은 물론, 직접 길을 걸으며 유적지와 유물을 찾아다녔던 저자는 2022년 여름 원주시 비지정문화재 조사 요원으로 선발되어 조사팀과 함께 우거진 풀숲을 헤치고 사람을 만나며 현장에서 향토사학자, 작가, 마을 이장, 동네 노인, 전 문화재 관련 공무원을 만나거나 인터뷰하였다.
셋째, 흩어져 있는 역사 인물과 유적지를 한데 묶어 길 문화관광상품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저자는 태종 스승 운곡 원천석 유적지인 각림사, 노구소, 태종대, 부곡계곡, 원통재, 운곡 묘소 등을 연결한 ‘❶ 스승과 제자의 길’, 동학 2대 교주 최시형이 거처했던 수레너미촌과 피체지였던 호저면 송골 원진녀 가옥, 문막 물굽이 나루터를 잇는 ‘❷ 동학의 길’, 해미산성, 금대산성, 영원산성 등 3대 산성을 잇는 ‘❸ 산성 투어길’ 등을 소개하여 건강 걷기와 역사의 길 걷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태종이 원주 치악산 각림사까지 온 이유는 무엇일까?
‘재미있고 유익한 내 고장 불교 이야기’도 수록, 불교 역사 이해에 도움


태종이 원주 치악산 각림사까지 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궁금한 점을 하나하나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또한 태종과 정종, 숙신옹주 이야기를 비롯해 절집 구조와 불교 종파 역사, 부처 10대 제자 등 불교를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호국의 현장인 영원산성 등 산성의 역사를 소개했고, 용소막 성당에서는 성경 번역에 헌신했던 선종환 신부 이야기도 담겨 있다. 특히 4코스 ‘노구소길’을 걸으며 높고 험한 강원도 고갯길을 넘나들던 보부상 이야기, 3코스 ‘수레너미길’을 걸으며 태종과 스승 운곡 원천석 이야기,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은거 이야기를 반추해 볼 수 있다.
특별 부록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내 고장 불교 이야기’를 수록, 원주를 중심으로 한 천태종과 대각국사, 고려 왕과 원주 법천사 터 지광국사 등 찬찬히 읽어보면 한국 불교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걷기 문화가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었으면…”

저자는 “이 책에 마을 지명유래와 역사 인물, 문화유적 이야기를 찾아내어 양념을 치고 버무려 정갈한 밥상을 차렸다.”며 “역사의 현장인 둘레길은 향토 ‘스토리의 보고’로서 이 책 발간을 계기로 치악산 둘레길만 아니라 전국 둘레길 걷기 문화가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역사는 길 위에 있다. 같은 길도 스토리가 있으면 품격이 달라진다. 이 책을 통해 ‘둘레길’에 깃들어 있는 스토리와 함께 길 위에서 묻고 답하는 세상 사는 이야기를 공유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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